천연발효빵2 집에서 만드는 깜빠뉴 (발효, 성형, 굽기) 하드빵은 도구도 많이 필요하고, 실력이 어느 정도 쌓여야만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 편견 때문에 깜빠뉴를 눈으로만 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있는 철판과 분무기, 오븐용 냄비 하나로 시도해봤더니 결과가 예상과 꽤 달랐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을 솔직하게 정리한 것입니다.발효의 원리를 이해하면 절반은 성공입니다일반적으로 빵 반죽은 치대서 글루텐을 만들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엔 그렇게 믿었고, 하드빵은 그 과정이 더 고됩니다. 그런데 이 레시피는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치대지 않고, 대신 느린 발효와 폴딩으로 글루텐을 형성합니다.여기서 글루텐(Gluten)이란 밀가루 속 단백질이 물과 결합해 만들어지는 그물 구조를 말합니다.. 2026. 5. 9. 사워도우 빵 (르방 활성화, 발효 타이밍, 더치 오븐) 빵을 굽는 데 이스트가 필요 없다는 말, 처음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르방 하나로 사워도우를 완성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저녁에 반죽해 아침에 꺼내는 이 과정, 들어보면 복잡할 것 같지만 실제로 손이 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짧습니다.르방 활성화, 타이밍이 전부입니다르방(Levain)이란 밀가루와 물을 섞어 공기 중의 야생 효모와 유산균을 배양한 천연 발효종을 말합니다.쉽게 말해 시판 이스트 없이 빵을 부풀게 만드는 살아있는 발효 스타터입니다. 문제는 냉장고에서 꺼낸 르방을 바로 반죽에 쓸 수 없다는 점입니다.저온에서 활동이 거의 멈춘 상태이기 때문에, 사용 전에 반드시 활성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냉장 보관된 르방 약 80g에 미지근한 물 80g과 강력분 75g을 넣고 잘 .. 2026. 5. 8. 이전 1 다음